태백, 헌혈‧장기기증 상담 창구 운영
태백, 헌혈‧장기기증 상담 창구 운영
  • 김상태 기자
  • 승인 2019.12.26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태백시)
(사진=태백시)

강원 태백시가 지난 8월 ‘태백시 장기등 기증 장려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보건소에 헌혈‧장기기증 상담 창구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헌혈을 보다 활성화하기 위해 2020년부터 40인 이상 헌혈을 희망하는 단체에 헌혈 일정을 잡아주고, 헌혈 참여자에게는 헌혈증서 확인 후 독감예방접종을 무료 실시하고 이밖에도 관내 기관‧단체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헌혈 기회를 확대하고, 장기‧인체조직 희망등록 캠페인을 병행 실시할 예정이다.

장기 및 인체조직 기증 등록 희망자는 태백시보건소에 방문‧신청하면 되고 단, 70세 이상의 고령자나 가족의 동의가 없는 경우 기증이 어려울 수 있다.

태백보건소 관계자는 “최근 수혈과 인체장기를 필요로 하는 환자는 증가하는데 반해, 헌혈 및 장기기증 인구는 감소하고 있어 상담창구 운영을 통해 인식개선과 참여 독려에 힘쓰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태백시의회 앞마당에서는 2개월 마다 1회씩 정기적으로 이동식 헌혈차량이 운영되며, 인근지역인 강릉센터, 원주센터, 원주상지대센터, 원주터미널센터 등 4개 헌혈의 집에서는 상시 헌혈이 가능하다.

[신아일보] 태백/김상태 기자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