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테라' 1인당 10병 소비…일렬로 눕히면 '지구 두바퀴'
하이트진로 '테라' 1인당 10병 소비…일렬로 눕히면 '지구 두바퀴'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2.26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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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성인 4231만명 기준, 연간 판매목표 2.5배 넘어
출시 279일 만에 1500만상자, 4억5600만병 판매고 돌파
하이트진로의 테라 맥주 홍보현장.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테라 맥주 홍보현장. (사진=하이트진로)

하이트진로의 ‘테라’가 출시 279일 만에 1500만상자, 4억5600만병 판매고를 돌파하며 인기 맥주로 자리매김했다.

26일 하이트진로에 따르면 12월24일 현재 테라 맥주 누적판매량은 약 1503만상자로, 330밀리리터(㎖) 기준 4억5600만여병에 이른다. 이는 대한민국 성인(4231만명) 기준 한 명당 10병을 마신 꼴이며, 병을 눕혀서 길이를 재보면 지구 2바퀴(4만2411.5킬로미터·㎞) 이상이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출시 165일 만에 2억병이 판매된 것과 비교하면 속도가 3배가량 빨라진 것”이라며 “당시 목표였던 두 자릿수 점유율을 3개월 만에 달성했고, 지난 11월에 이미 연간 판매목표의 2.5배를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가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내자,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맥아 수급지역을 추가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추가된 맥아 수급지역은 한국대기환경학회의 자문을 받아 엄격한 선정기준을 마련하고, 해당기준을 통과한 지역의 맥아만을 엄선한다는 방침 아래 선정했다는 게 하이트진로의 설명이다.

아울러 하이트진로는 맥아 수급지역 확대와 함께 테라 라벨 디자인도 일부 변경한다.

기존의 <From AGT>는 <From AGM(AUSTRALIAN GENUINE MALT SELECTED BY TERRA)>로 변경해 엄선한 호주의 청정맥아만 사용한 점을 강조했다.

새로운 맥아는 내년 1월 생산 분부터 함께 사용되며, 1월 중순 이후 첫 출고 돼 전국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