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방송 프로그램 유치 통한 '전략적 대외 홍보' 추진
동해시, 방송 프로그램 유치 통한 '전략적 대외 홍보' 추진
  • 이중성 기자
  • 승인 2019.12.25 11: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드라마·다큐멘터리 등 방송 프로그램에 주요 관광지 노출

강원 동해시가 올한 해 방송사 프로그램 유치를 통해 주요 관광지를 노출 시키는 전략적 방법으로 대외홍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특집 다큐멘터리 2편(다큐 3일, 지방자치의날 특집)을 비롯한 교양, 예능, 광고 등 방송프로그램 29건을 유치해 주요 관광지와 동해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고 설명했다.

특히, 기업과 복지재단 후원으로 제작되는 사회공헌방송 특집다큐 ‘엄마의 가을’은 4년 연속, 동해시에서 촬영해 장애아를 둔 부모에게 휴식의 시간을 제공하며 잔잔한 감동을 선사하는 동시에 ‘동해시=힐링 여행지’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또한, 동해안 산불 100일을 맞아 화마에 휩쓸린 망상동과 망상오토캠핑리조트를 72시간 동안 심층 촬영해 산불을 극복하는 희망적인 복구현장의 모습을 담아낸 '다큐 3일'은 ‘동해시’라는 도시명을 전국에 널리 알리는 효과를 거뒀다.

한편, 시 관내 마을의 전통음식과 옛 추억을 소개하는 장면을 담아낸 '6시 내고향' 프로그램 유치를 통해 봉정마을 연잎백숙 및 신흥마을 삼굿 구이, 분토마을 막장 미역국, 만우마을 배추전, 덕장마을 명태이야기 등 6회에 걸쳐 마을 홍보를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무릉3지구와 망상해수욕장에서 촬영한 올해 화제의 tnN드라마 ‘호텔 델루나’는 시의 숨겨진 비경에 감각적인 영상미를 더해 아름다운 모습을 알렸다.

정은이 공보팀장은 “동해시 개청 40주년을 맞는 2020년에도 변화하는 관광지를 중심으로 새로운 문화관광 소재를 발굴해 보다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홍보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동해/이중성 기자

lee119c@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