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 국제선 26일 첫 취항…관광 수요 창출 '기대'
플라이강원 국제선 26일 첫 취항…관광 수요 창출 '기대'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12.25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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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오는 26일 오후 3시30분 양양국제공항 2층에서 플라이강원 국제선 '양양~대만 타이베이 노선' 첫 취항 행사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플라이강원 2호기가 지난 16일 양양공항에 들어와 감항 테스트를 검증받고, 양양~타이베이간 국제선에 첫 운항을 시작하는 것으로, 도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된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 

양양-타이베이 노선 운항횟수는 주 7회로 매일 1회 왕복한다. 플라이강원 2호기는 취항식 오전 9시50분 양양을 출발해서 오전 11시50분에 타이베이 도착, 타이베이에서 오후 12시45분 출발해 오후 4시25분에 양양 공항에 도착한다. 

양양~타이베이간 항공 운임은 도민을 대상으로 10% 특별 할인된다.

도는 플라이강원 국제선 운항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고, 취항 현지에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양양 공항을 중심으로 동남아 관광객이 유입됨에 따라 도에 새로운 관광 수요가 창출되고,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도니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국제선 취항 행사를 앞두고, 도민을 여러분을 안전하게 모실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내년 1월 이후에는 취항도시를 대만 가오슝, 태국 방콕, 일본, 필리핀 클락, 마카오, 일본 나리타, 중국, 홍콩 등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도 관계자는 "플라이강원이 양양국제공항에서 아시아 하늘 길을 열어가는데 전폭적인 행정지원에 나서고, 도를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공항에서 불편함이 없도록 공항 서비스 준비에 만전을 기하도록 관계기관과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강원도청/김정호 기자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