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8년째 쪽방촌서 봉사활동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 8년째 쪽방촌서 봉사활동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12.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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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동대문구 쪽방촌 방문해 생필품 전달
최 회장 비롯해 자회사 구성원 등 70여명 동참
23일 서울 동대문구 창신동에 위치한 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SK네트웍스)
23일 서울 동대문구 창신동에 위치한 쪽방촌에서 봉사활동을 마친 뒤 기념촬영하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왼쪽에서 두 번째). (사진=SK네트웍스)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이 8년째 쪽방촌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SK네트웍스는 최신원 회장을 비롯해 자회사 구성원 등 70여명이 23일 서울 동대문구 창신동 쪽방촌을 방문해 330가구에 쌀과 김치, 라면, 즉석식품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에는 경희대·경희의료원 소속 한의사와 간호사들도 방문 진료를 하며 함께 했다.

최 회장의 쪽방촌 봉사활동은 지난 2012년 시작해 매년 이어온 것으로, 2014년 최 회장이 경희미래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은 이후부터 경희미래위원회 구성원들도 동참하고 있다.

앞서 SK네트웍스는 지난 12월17일 명동 사옥 1층에서 관계사, 사회적 기업들과 함께 행복나눔바자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SK 관계사와 동참 기관에서 내놓은 생활용품, 농산품, 패션용품, 먹거리 등이 판매됐으며, 구성원들은 사회적 기업 ‘행복한나눔’이 미혼모 자립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준비한 원데이 클래스에 참가해 크리스마스 리스, 캔들을 만드는 등 행사의 뜻을 되새겼다.

최 회장은 바자회 방문객으로 행사장을 찾아 여러 상품을 구매했으며, 지난 12월20일 이형희 SK그룹 SV위원장, 관계사 최고경영자(CEO)들과 함께 그랜드워커힐서울 호텔에서 ‘SK 행복나눔바자회 성금 전달식’을 갖고 모은 성금을 기아대책에 전했다.

최 회장은 “추위가 더욱 매섭게 느껴지는 연말이 나눔을 통한 기쁨의 계절이 되도록 진정성을 가지고 한 사람 한 사람의 뜻을 모아 꾸준히 활동을 이어가야 한다”며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들의 삶이 나아질 수 있도록 바자회와 나눔 봉사활동을 지속 실천하고, 기업 차원에서도 소비자와 사회로부터 받은 사랑에 보답하면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3일 서울 동대문구 창신동에 위치한 쪽방촌에서 생활필수품이 담긴 상자를 옮기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맨 앞). (사진=SK네트웍스)
23일 서울 동대문구 창신동에 위치한 쪽방촌에서 생활필수품이 담긴 상자를 옮기고 있는 최신원 SK네트웍스 회장(맨 앞). (사진=SK네트웍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