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명품교육도시 조성’ 최우선 정책 추진
구미시, ‘명품교육도시 조성’ 최우선 정책 추진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12.23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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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미학숙, 장학재단 운영·학교교육경비지원 등
‘구미시장학재단’ 장학생 단체기념 촬영. (사진=구미시)
‘구미시장학재단’ 장학생 단체기념 촬영. (사진=구미시)

경북 구미시는 미래인재를 양성하는 ‘명품교육도시 구미 조성’에 매년 시정 최우선 정책으로 펼치고 있다.

23일 구미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2007년 평생학습도시 지정, 2008년 글로벌 교육특구 지정, 구미시장학재단 설립, 2009년 국제교육도시연합(IAEC) 가입 등 교육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구축 등으로 으뜸가는 교육도시의 기반을 다졌다.

특히 서울 ‘구미학숙’과 대구·경북지역의 ‘향토생활관 운영, 300억 규모의 장학재단 운영, 무상급식 지원 확대, 학교교육경비지원 등을 통해 4차 산업시대를 대비한 공교육을 강화하고 학부모의 교육비에 대한 부담을 경감하는 등 ’명품교육도시 구미‘의 위상을 정립하고 있다.

‘구미학숙’은 구미지역 출신으로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지역 대학에 다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시는 LG디스플레이와 공동으로 60억원을 들여 지난 2014년 3월에 문을 열었다. 110명 수용규모로 입사기간은 1년이고 사용료는 년 5만원의 입사비와 월 사용료 15만원이다.

‘향토생활관’은 지난 2006년 경북대를 시작으로 영남대, 대구대, 계명대, 대구가톨릭대, 경일대 등 대구경북권 6개 대학에 총 21억원을 출연, 매년 대학별 20~50명씩 신입생 40%, 재학생 60%의 비율로 매년 210여명의 입사생을 지원하고 있다.

‘구미시장학재단’은 지난 2008년 8월에 설립, 시의 정기적인 출연과 시민 1인 1계좌 갖기 운동 등 시민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로 지난 2014년에 기금 200억원, 2017년 300억원, 현재 317억원의 장학기금을 조성·운영하고 있다. 이 기금은 지난 2011년부터 현재까지 9회에 걸쳐 총1473명의 장학생을 선발, 26억100만원을 지급했다.

‘무상급식’은 지난 2018년 초등생 무상급식에 이어 올해는 중학교(특수학교 포함)까지 실시했으며, 내년부터 고등학교는 3학년을 시작으로, 유치원은 30% 지원 등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간다.

‘학교교육경비지원’은 올 한해 직접지원 예산은 205억원이고 간접지원을 포함하면 300억원, 그리고 초중고·특수학교 환경개선사업 4억8000만원, 어린이 통학로 정비와 학교주변 안전시설 확충, 방과후 학교프로그램, 인터넷 수능강의, 초등생 한자교실 운영, 자유학기제 진로체험, 인터넷 수능강의, 고교특성 프로그램운영비 등에 20억원을 지원하고 있다.

장세용 시장은 “구미는 아이들이 있어 힘이 나는 도시다. 지난 50년간 눈부신 성장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를 이끌어 온 첨단산업도시 구미의 밑바탕에는 교육에 대한 확고한 신념과 끊임없는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명품교육도시 구미 조성’에 더욱 더 힘써 ‘지역인재 양성’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