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文의장·민주당 '예산안'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해야"
심재철 "文의장·민주당 '예산안' 사과하고 재발방지 약속해야"
  • 고아라 기자
  • 승인 2019.12.23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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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법안 처리 후 예산안 처리가 올바른 순서"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23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자유한국당 심재철 원내대표가 23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심재철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3일 더불어민주당과 문희상 국회의장이 내년도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사과해야 12월 임시국회 정상화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 로텐더홀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진정으로 국회를 정상화하고 제1야당과 협치하려면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약속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예산안을 날치기 처리하면서 법적인 근거가 되는 부수법안은 처리 안 했다. 비정상과 불법에 대해 잘못을 인정하는지 지켜보겠다"면서 "그렇다면 우리는 관심 있는 민생법안 목록을 내놓고 오늘이라도 당장 처리하자고 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날 오전 문 의장과 여야 교섭단체 3당 원내대표 회동에 참석하겠다고 밝히며 "민주당이 국회법상 정당성을 갖지 못하는 좌파 위성정당과 짬짜미로 예산 나눠 치기를 했는데 민주당과 문 의장의 생각을 들어보겠다"고 했다.

이어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7일 국무회의에서 '세법 등 예산 부수법안 22건이 아직 통과되지 않은 초유의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언급한 데 대해 "대통령이 사상 초유의 일이라 했는데 그렇다. 부수법안 처리 후 예산안 처리하는 것이 관례고 올바른 순서다. 뒤집은 건 사상 초유의 일"이라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민주당 출신 문 의장이 그 사상 초유의 주인공이었다"면서 "민주당의 2중대, 3중대, 4중대는 행동대원이었다. 민주당과 문 의장은 국민 앞에 정중 사과해야 한다. 세금을 도둑질한 것에 대해 용서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ara@shina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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