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북면 신도시에 ‘북면1고’ 들어선다
창원 북면 신도시에 ‘북면1고’ 들어선다
  • 박민언 기자
  • 승인 2019.12.22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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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창원시는 지난 19일 열린 교육부 수시3차 중앙투자심사에서 가칭 북면1고등학교 신설 사업이 확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이번 사업이 ‘자체재원 조달 및 북면지역 학구 분리’를 조건으로 승인되어 오는 2023년 3월 개교를 목표로 추진한다.

창원 북면 신도시에는 초등학교 6개교, 중학교 2개교가 있으나 고등학교가 없어 지난 4월 경남도교육청은 가칭)북면1고 신설을 추진했으나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에서 부적정 통보를 받아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허성무 시장은 가칭 북면 1고등학교가 조속히 설립 할 수 있도록 유은혜 사회부총리 및 교육부장관에게 수차례 건의 하는 등 노력을 계속했다.

가칭 북면 1고가 지난 중앙투자심사의 부적정 판정에도 불구하고 이번에 통과될 수 있었던 요인은 시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이뤄낸 성과다.

시는 지난달 가칭 북면 1고 설립을 위해 총사업비 357억원 중 120억 원의 범위 내에서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경남도교육청과 체결하여 학교설립 비용의 상당부분을 시에서 부담하기로 했다.

또 교육부에 가칭 북면 1고 설립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설립타당성 및 필요성을 강력하게 제시하며 다각적으로 노력해 중앙투자심사 승인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창원시 의창구 북면 감계리 232-3번지 1만4081㎡ 부지에 특수학급 1개를 포함한 31개 학급, 900명 규모의 고등학교가 신설되며, 지역주민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목적강당이 복합적으로 설치된다.

mupark@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