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레고랜드 테마파크 리조트' 개발 가속도
강원도 '레고랜드 테마파크 리조트' 개발 가속도
  • 김정호 기자
  • 승인 2019.12.22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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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 직접 투자로 정상화 궤도 진입, 2021년 5월 완공 목표

강원도 '레고랜드 테마파크 리조트' 개발사업이 가속도가 붙었다.

도는 멀린과의 MDA 이행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지난 9월 2일 시공사인 현대건설의 현장사무소 설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돼 현재 LLK 관리동 기초작업이 완료됐고 현재는 레고랜드 테마파크 7개 클러스터 기초공사가 진행중이라고 22일 밝혔다.

일각에서는 멀린이 내년 중 골조공사가 완료되면 Ride/Show설치와 호텔 공사를 동시에 진행해 2021년 5월에는 모든 공정을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하고 있다. 

국내 최초의 글로벌 테마파크인 레고랜드는 기존 레고에 치중한 놀이공원 뿐만 아니라 레고호텔, 워터파크, 씨라이프 등에 추가 투자함으로써 남녀노소 누구나 보고, 즐기고, 휴양 할 수 있는 4계절 체류형 복합리조트로 조성될 계획이다.

하중도내 주변부지가 도에서 직접 추진중에 있는 동시 수용인원 1만명 규모의 강원국제전시컨벤션은 물론 고급형 호텔, 대단위 휴양리조트와 더불어 수변을 중심으로 한 숲길, 바람길로 조성돼 호수·빛·숲·수변특화를 통한 세계 유일의 자연친화형 테마파크의 모습을 갖추게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한, 하중도내에 발굴된 문화재의 보존을 위한 유적공원·유물전시관도 건립과 관련한 용역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어 춘천시와 협의가 완료되는 대로 사업주체를 결정해 견학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되도록 체계적으로 운영될 계획이다.

하중도 주변부지 전체가 국제 관광단지로서 개발되면 연간 관광객 최대 약 500만명이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고랜드 테마파크 등에 국내·외 관광객 약 250만명, 문화재 보존구역을 활용한 중도 선사유적 테마파크 등 주변부지에도 약 250만명 관광객이 찾을 전망이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공사기간 중 취업유발 효과는 주변부지 개발을 포함해 2만여명이고, 사업 완공 이후 일자리 창출도 약 4100명으로 예상된다.

특히, 레고랜드가 개장된 지역은 지역 경제 발전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레고랜드 조성사업은 하중도내 개발 뿐만 아니라, 춘천시 삼악산 로프웨이, 춘천 의암호 내수면 마리나 리조트 조성사업, 춘천 위도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과 연계해 춘천의 관광과 경제 지도를 완전히 탈바꿈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유적공원 조성으로 한 곳에서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대한민국 최초의 유일무이한 명소로 육성돼, 춘천 지역경제 활성화의 화수분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jh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