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제25차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 개최
고흥군, ‘제25차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 개최
  • 이남재 기자
  • 승인 2019.12.2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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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 최고 전문가들 한자리 모여
(사진=고흥군청)
(사진=고흥군청)

전남 고흥군은 지난 19일 고흥군청 팔영산홀에서 '제25차 고흥군 우주항공산업발전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협의회는 각계 산·학·연·관 국내 전문가 16명이 참석해 고흥의 우주항공산업 추진현황, 드론산업 국내․외 동향과 사례, 국가종합 비행성능시험장 구축사업 추진현황과 향후 운영계획 보고와 함께 전문가의 자문과 토론 순으로 이뤄졌다.

송귀근 군수는 환영사에서 “고흥은 나로우주센터, 항공센터 등 우주항공 관련 산업, 부대시설을 활용한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최근 정부의 혁신성장 8대 선도 산업중의 하나인 드론산업 중심지로 육성할 계획이다“고 말하고 ”드론과 우주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참석한 위원들의 적극적인 조언과 자문“을 당부했다.

윤용현 국민대학교 교수는 “드론산업 국내·외 동향 및 사례” 발표에서 4차산업 혁명과 신성장 동력산업 구축을 위한 드론산업 발전 로드맵을 통한 경쟁력 제고, 융합얼라이언스 추진을 위해 고흥 드론 비행시험평가·인증·UTM 실증센터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토론시간에는 “드론산업 종합 클러스터 구축, 국가종합비행성능 시험장의 인프라 확대와 활성화 방안, 우주과학문화 테마존 구축을 위한 우주테마파크 조성” 등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토론과 의견 제시로 군 시책 추진에 도움이 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국내유일의 국가주도 비행시험장을 활용한 인간 무인기 항공경진 대회 등 각종 테스트 대회를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고, 고흥군과 군부대, 항우연와 민간기업과 MOU 체결을 통한 기업유치 도모,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의 간결한 네이밍 필요성 등 다양한 의견이 개진됐다.

또 고흥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전국유일의 우주테마시설과 우주발사 진동체험관, 체험시설 등 독특한 시설의 필요성과, UAM 테스트타운 조성, 초소형 위성 테마파크 조성, 달나라 체험시설, 드론 힘자랑대회 등 여러가지 의견에 자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군 관계자는 “협의회의 자문과 제안사항을 면밀히 검토해 군 시책에 적극 반영하겠다”면서 “앞으로도 우주과학문화 콘텐츠 확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 인프라 구축 확대, 드론산업기반과 연관산업 유치와 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nj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