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 계열 임원들, 바뀐 명함으로 새해 첫 출근
HDC 계열 임원들, 바뀐 명함으로 새해 첫 출근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12.21 10: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달 1일자로 21명 규모 정기임원인사 실시
김대철 현대산업개발 사장, 부회장 승진 등
현대산업개발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김대철 사장(왼쪽)과 사장으로 승진하는 권순호 전무. (사진=HDC그룹)
현대산업개발에서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김대철 사장(왼쪽)과 사장으로 승진하는 권순호 전무. (사진=HDC그룹)

HDC그룹이 20명을 승진시키고 1명을 선임하는 지주회사 및 계열사 정기 임원인사 계획을 공개했다. 그룹 대표 계열사 HDC현대산업개발의 경우 김대철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고, 사장 자리는 권순호 전무가 채운다.

21일 HDC그룹(회장 정몽규)에 따르면, 다음 달 1일 HDC그룹 계열사의 정기 임원인사가 이뤄진다.

HDC그룹은 불확실성이 심화하는 상황에서 이번 인사의 중점을 경제적 그룹 발전과 성장을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데 뒀다고 밝혔다. 특히,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자에 선정된 상황에서 그룹 내실을 다지고, 종합 금융부동산 그룹으로 전환을 위해 전문성 있는 경영진을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임원인사 대상은 총 21명이며, HDC현대산업개발 승진자가 10명으로 가장 많다. 현대산업개발에서는 김대철 사장과 권순호 전무가 각각 부회장과 사장으로 승진한다.

이 밖에 지주회사인 HDC의 유병규 부사장이 사장으로 승진하는 것을 비롯해 계열사별로 △HDC아이서비스 1명 승진 및 1명 선임 △HDC현대EP 3명 승진 △HDC아이콘트롤스 2명 승진 △HDC아이파크몰·HDC신라면세점·부동산114 각 1명 승진한다.

HDC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는 유병규 부사장(왼쪽) HDC아이서비스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만희 본부장. (사진=HDC그룹)
HDC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는 유병규 부사장(왼쪽) HDC아이서비스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된 이만희 본부장. (사진=HDC그룹)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