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그룹, 올해 EV·PHEV 50만대 판매 달성
BMW그룹, 올해 EV·PHEV 50만대 판매 달성
  • 이성은 기자
  • 승인 2019.12.20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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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번째 BMW 전기화 차량 ‘330e’ 인도
2021년까지 전기화 車 100만대 구축 계획
(사진=BMW그룹)
(사진=BMW그룹)

BMW그룹이 올해 순수 전기차(EV)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차량을 포함한 전기화 차량 판매 50만대를 달성했다.

BMW그룹은 독일 본사 수석 부사장인 세바스찬 맥켄센(Sebastian Mackensen)은 19일(현지시각) 독일 뮌헨의 BMW 벨트(Welt)에서 50만번째 BMW 전기화 차량인 BMW ‘330e’를 소비자에게 인도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로써 BMW그룹은 전기 이동성 분야의 선두 브랜드임을 다시 한번 입증하고, 전기 이동성 분야의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BMW그룹은 현재 12개의 전기차 모델을 선보이는 등 지난 2016년부터 독일 전기 자동차 시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에 BMW그룹은 오는 2021년까지 유럽에서 판매되는 자동차의 4분의 1, 2025년 3분의 1, 2030년에는 절반을 전기차로 판매하겠다는 명확한 목표를 제시했다.

특히 BMW ‘X3’는 내년 BMW그룹 최초로 디젤, 가솔린,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순수 전기 등 4개의 파워트레인 라인업을 완성하게 될 예정이다.

BMW X3의 순수 전기차 ‘BMW iX3’는 전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중국에서 생산을 앞두고 있다. BMW iX3는 5세대 고효율 BMW 전기 파워트레인을 탑재한 첫 번째 모델이다.

더불어 전기 이동성과 고도화된 자율주행 기술이 결합한 BMW의 기술적 플래그십 모델 BMW ‘i넥스트’와 감성적인 매력이 충만한 프리미엄 중형 그란 쿠페 BMW ‘i4’가 오는 2021년에 출시를 앞두고 있다. 순수 전기차 모델인 BMW i넥스트와 BMW i4는 각각 독일 딩골핑 공장과 뮌헨 공장에서 생산될 예정이다.

올리버 집세(Oliver Zipse) BMW그룹 회장은 “50만대라는 수치에서 보듯 BMW 그룹의 폭넓은 전기차 라인업은 소비자의 요구를 확실하게 충족시키고 있다”며 “여기서 더 나아가 오는 2021년까지 100만대 이상의 전기화 차량 판매를 목표로 삼고 기후 보호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e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