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공사-현대차그룹, '고속도로 전기·수소차 충전소' 구축 맞손
도로공사-현대차그룹, '고속도로 전기·수소차 충전소' 구축 맞손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2.20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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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선 통영방향 음성휴게소에 우선 설치
20일 서울시 서초구 현대기아차 사옥에서 '고속도로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협약식'에 참석한 문기봉 도로공사 기획본부장(왼쪽)과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기아차 상품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로공사)
20일 서울시 서초구 현대기아차 사옥에서 '고속도로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협약식'에 참석한 문기봉 도로공사 기획본부장(왼쪽)과 토마스 쉬미에라 현대·기아차 상품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가 현대차그룹과 20일 서울시 서초구 현대·기아차 사옥에서 '고속도로 친환경차 충전 인프라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통영방향)에 미래 친환경차 두 축인 전기차와 수소전기차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복합형 초고속 충전소'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두 기관은 내년 말까지 전국 11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350kWh급 고출력·고효율 전기차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할 계획이다.

도로공사는 충전소 부지 제공 및 구축·운영을 담당하고,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구축·운영 및 수소 충전설비 설치를 담당한다.

문기봉 도로공사 기획본부장은 "국내 최초 수소·전기 복합 충전소와 초고속 전기충전 인프라 보급을 통해 정부 친환경 정책에 부응하고, 충전설비 구축 및 운영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