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결재시스템 확 바꼈다
창원시, 결재시스템 확 바꼈다
  • 창원/이재승 기자
  • 승인 2009.03.23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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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결재시스템 활용…온라인 결재 정착
창원시가 결재시스템을 대폭 개선해 대면결재에서 전자결재로 빠르게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창원시는 지난달 23일 간부회의에서 “결재 관행을 바꿔야 한다”는 박완수 시장의 지적에 따라 지난 2일부터 20일까지 전 부서를 대상으로 기존 전자결재시스템 전자서식을 사용하기 쉽고 내용은 간단 명료하고 정확한 기안문을 도출하기 위해 일제 전수조사를 실시해 기존 사용하던 전자결재 서식 58종을 정비했고 신규 발굴한 62종 등 총 120건을 발굴, 재정비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또 시장, 부시장의 연도별 생산문서에서 지난 1일부터 20일까지 같은 기간 문서량을 분석한 결과 대면결재는 지난해 98건에서 올해는 14건으로 확 줄어 들었고 전자결재는 지난해 284건에서 올해는 404건으로 늘어난 것으로 분석돼 전자결재에 대한 직원들의 호응과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행정 업무추진과 관련해 매일 또는 수시로 대면결재로 이루어졌던 것을 신규로 발굴한 것이 62종으로 42종은 전자서식으로 완료했고, 20종은 대장관리로서 업체용역 사항으로 이번 1회 추경예산편성 후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또한 청렴서약서와 각종 위원회·협의회 기안문, 보안서약서, 배차신청(승인)서, 각종 일지 등은 신규서식을 발굴해 서식화 하는 등 전자결재로 구축해 간소화 했다.

시는 이와함께 기존 사용하던 전자결재 58건의 서식중 전산장애처리보고서 등 전자서식 미사용에 따른 폐지 12종, 부서서식으로 이동하는 8종, 전자결재시스템 개선사항 3종, 현행대로 사용하는 35종 등 전수조사 결과에 따라 전자결재시스템을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