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KT,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맞손
현대건설-KT,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맞손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2.19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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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자전거 'H 바이크' 서비스 활성화 협력
현대건설이 출시한 H 바이크 모습.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출시한 H 바이크 모습.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19일 서울시 종로구 현대빌딩에서 KT와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으로 양사는 통신 기반 스마트 모빌리티 사업에 협력하고, 차별화된 모빌리티 서비스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통신기반 전기자전거 'H 바이크' 사업협력 △현대건설 스마트 모빌리티 아이템 공동 발굴 △이종 산업 간 시너지 창출 가능 분야 공동 발굴 등이다.

현대건설은 이를 통해 H 시리즈 중 하나인 H 바이크에 KT의 통신 모듈을 탑재해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를 아파트 단지 내에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H 바이크는 전기자전거로, 경사가 있거나 이동거리가 먼 경우에 대비해 에너지를 비축했다가 비상 시 이용할 수 있다. 이에 입주민들은 H 바이크를 이용해 주요 생활 인프라를 쉽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힐스테이트와 디에이치 입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H 바이크를 비롯한 스마트 모빌리티 공유서비스를 확대 적용할 계획"이라며 "이번 KT와 업무협약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 품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