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긍정 47.9% < 부정 48.5%
文대통령 국정 지지율… 긍정 47.9% < 부정 48.5%
  • 김가애 기자
  • 승인 2019.12.19 12: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
민주 40.8% 오름세 마감… 한국 30.6% 내림세 마감
(사진=청와대)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율이 전주 대비 소폭 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리얼미터 여론조사(tbs 의뢰, 16~18일 전국 유권자 1505명 대상,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p,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에 따르면 문 대통령 국정지지율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1.4%p 하락해 47.9%를 기록한 것으로 19일 나타났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6%p 오른 48.5%를 기록해 긍정평가를 0.6%p 박빙의 격차로 다시 앞섰다. 

'모름·무응답'은 3.6%였다.

문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은 4+1 협의체의 선거제 갈등에 대한 부정적 인식 증가, 청와대 하명 수사·감찰무마 의혹 관련 검찰수사, 한반도 정세 불안 요인, 집값 상승 등의 민생 문제 등에 따른 것으로 리얼미터는 분석했다.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진보층, 20대·30대·50대, 서울, 부산·경남, 대구·경북 등에서 지지율이 떨어졌다. 

보수층에선 4.7%p, 진보층은 2.3%p, 20대는 5.3%p, 30대의 경우 2.3%p, 50대는 1.2%p 하락했다.

특히 서울에선 52.3%에서 44.9%로 7.4%p 떨어졌고, 충청과 호남권에선 올랐다. 

정당지지율에서는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지난주에 비해  0.4%p 내린 40.8%로 지난 3주 동안의 오름세가 꺾였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1.1%p 오른 30.6%로 지난 2주 동안의 내림세를 마감하고 다시 30% 선을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를 이러 정의당이 전주 대비 0.2%p 내린 6.3%, 바른미래당이 0.3%p 오른 5.1%, 우리공화당이 0.4%p 오른 1.8%, 민주평화당이 0.3%p 내린 1.1%였다. 

기타 정당은 0.1%p 내린 1.5%, 무당층(없음·잘모름)은 0.8%p 감소한 12.8%로 집계됐다.

ga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