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서울 자치구 유일,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선정
노원구, 서울 자치구 유일,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행정기관 선정
  • 이준철 기자
  • 승인 2019.12.1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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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적 노사문화 위한 노사 인식 개선 등에서 높이 평가 받아
2016년에 이은 두 번째 선정통해 노사화합 다시한번 증명

서울 노원구가 행정안전부로부터 서울 자치구 중 유일하게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 행정기관으로 선정됐다.

19일 구에 따르면 시상식은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지난 17일 오후 2시 정부세종청사 15동 대강당에서 열렸다. 이번 노사문화 우수기관 선정으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함께 노사문화 우수기관 인증서 및 인증명판을 받았다. 인증서는 오는 1월1일부터 2년간 유효하다.  

‘공무원 노사문화 우수기관 인증제’는 바람직한 노사관행을 모범적으로 실천하고, 합리적 노사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우수행정기관을 발굴하고 모범 사례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 주목적이다.

이번 평가는 노사관계 전문가 등 12명으로 구성된 인증심사위원회에서 1차 서면심사, 2차 현지 실사와 대면 심사를 거쳐 이뤄졌다.

구와 노조는 세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노사 인식 개선’을 위해 △노사협의 단체교섭 협약체결 △구청장과 노사 간담회 △노사화합 공동 워크숍 개최 △노원가족 행복 만들기 페스티벌 개최 △당직근무 개선 등을 실시했다.

‘협력적 노사문화 실천’을 위해 △구청장과 함께하는 직원당구대회 개최 △맞벌이 직원을 위한 행복한 반찬가게 운영 △직원 후생복지 증진을 위한 구내식당 및 구청사 환경 개선 △노원 힐링캠핑장 개장 행사 등을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합리적 노사관행 정착’을 위해 △신규 공무원 구정적응 교육 및 공무원 노동조합 소개 △공무원 노사 불법관행 해소계획 수립 시행 및 추진단 구성, 운영 등을 통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구는 지난 2016년에도 노사문화 우수기관 선정돼 우수기관 사례발표대회에서 소통과 협력으로 이룬 노사성과를 발표한 바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노사가 서로 소통하고 협력하면 어떠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바람직한 노사문화를 만들어 가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c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