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이강원은 대만 당국으로부터 해외 운항허가를 취득해 오는 12월26일부터 대만 타이베이에 신규 취항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플라이강원은 오는 12월26일부터 양양-타이베이 노선을 매일 1회 운항하며, 12월19일부터 회사 홈페이지와 예약센터를 통해 예약·발권을 할 수 있다.

플라이강원은 국제선 첫 취항지로 타이베이를 선정하면서 올해 9월 강원도와 연계해 대만 TBVS 방송사를 초청하고 양양국제공항과 플라이강원 출범 소식을 뉴스로 방송했다.

또 대만 현지 여행사를 상대로 관광로드쇼를 진행하는 등 강원도의 다채로운 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한 준비를 착실히 진행해왔다.

플라이강원은 주요 사업 방향이 외국인 관광객의 강원도 유치지만, 타이페이가 우리나라 젊은이들도 선호하는 관광지라는 점을 고려해 본격적 방학이 시작되는 내년 초에 내국인 대상으로 프로모션 활동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플라이강원 관계자는 “대만과 한국은 음식, 화장품 등 문화적 교류가 많은 가까운 나라”라며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동남아, 중국 등 인근 국가에서 강원도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 수요를 창출해 강원도를 세계적인 관광지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성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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