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 “마이산도립공원 통제 등산로 재개방”
진안군 “마이산도립공원 통제 등산로 재개방”
  • 송정섭 기자
  • 승인 2019.12.18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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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안군 마이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산불방지와 야생 동·식물 등의 공원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그동안 입산통제구간이었던 광대봉을 중심으로 고금당 쪽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3구간을 재개방했다. (사진=진안군청)
진안군 마이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산불방지와 야생 동·식물 등의 공원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그동안 입산통제구간이었던 광대봉을 중심으로 고금당 쪽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3구간을 재개방했다. (사진=진안군청)

전북 진안군 마이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산불방지와 야생 동·식물 등의 공원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그동안 입산통제구간이었던 광대봉을 중심으로 고금당 쪽으로 이어지는 등산로 3구간을 재개방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개방 등산로는 산불통제구역이며, 지난 달 25일부터 폭설과 빙판의 위험으로 통제되고 있는 암마이봉 통제는 내년 3월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에 전면 개방하는 등산로는 원강정마을~고금당(4.4㎞), 함미산성~고금당(5.5㎞), 덕천교~고금당(5.3㎞) 3개 구간이다.

마이산도립공원 관리사무소는 지난 달 1일부터 이 달 15일까지 45일간 건조기가 시작되는 가을철 산불을 예방하고 도립공원의 자연자원을 보호하기 위해 일부 구간의 입산을 통제했다.

최성용 진안군수 권한대행은 “산불방지기간은 종료됐지만 계속해서 도립공원 내 흡연과 인화 물질 반입 등을 단속할 계획이다”며 “탐방객과 지역주민들 모두 산불 예방에 적극 협조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도립공원 내 흡연 시 200만 원 이하 과태료, 인화물질 반입 적발 시 20만원 이하 과태료가 부과된다.

swp207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