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앱으로 매주 소비자 의견 수렴
이마트, 앱으로 매주 소비자 의견 수렴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2.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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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이마트앱' 통해 제품 구매 소비자 설문조사
목적 따라 선정 '타켓팅 방식'…맞춤형 서비스 제공 노력
이마트앱의 설문조사 화면. (사진=이마트)
이마트앱의 설문조사 화면. (사진=이마트)

이마트가 12월19일부터 ‘이마트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상품·서비스 등 다양한 주제의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마트는 소비자 소통 강화와 만족도 제고 차원에서 상품·서비스·행사·소비자 니즈(Needs)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하고, 참여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각 100~500포인트(p)가량의 신세계포인트 리워드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이마트 앱을 통해 진행되는 설문은 각 항목에 대한 만족도 등을 평가하는 형태로 이뤄진다. 특히, 기존의 일괄적인 형태의 불특정 대량조사가 아닌 설문목적에 따라 선정하는 ‘타켓팅(Targeting)’ 설문방식이 도입된다.

일례로 19일부터 24일까지 진행하는 첫 설문의 경우 지난 12월12~15일 동안 방어회, 삼겹살·목심, 파프리카 등 전단 행사상품 3종 가운데 1종 이상 구매한 소비자들 중 마케팅 활용·분석에 동의한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마트는 설문을 통해 구매상품의 신선도와 맛, 가격에 대한 만족도, 재고량 충분 여부, 구매상품 관련 제안사항 등을 알아볼 예정이다. 설문결과는 각 담당부서에서 상품의 질과 서비스 향상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타켓팅 설문 도입은 상품판매 사후에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직접 의견을 청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설문결과를 바탕으로 소비자가 실제 원하는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