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3당, '연동형 캡 수용' 선거법 합의… 오후 최종 확정 시도
野3당, '연동형 캡 수용' 선거법 합의… 오후 최종 확정 시도
  • 허인·고아라 기자
  • 승인 2019.12.18 12: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내대표급 회담서 합의안 최종 확정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4+1 선거법 협상 타결을 알리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 (사진=연합뉴스)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가 4+1 선거법 협상 타결을 알리고 있다. 왼쪽부터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정의당 심상정 대표, 대안신당 유성엽 창당준비위원장.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과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공조에 나선 바른미래당, 정의당, 민주평화당과 대안신당(가칭)이 18일 선거법에 대한 이견을 정리해 합의안을 마련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심상정 정의당·정동영 평화당 대표와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만나 연동형 캡(cap) 30석 한시적 적용, 석패율제 도입 등 선거법에 대해 합의를 이뤘다. 

민주당과 정의당이 마련한 선거법 초안에 근접한 내용으로, 그동안 바른미래당과 평화당이 반대해왔지만 회동에서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4+1' 협의체는 이날 오후 원내대표급 회담을 열고 합의안 최종 확정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ih@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