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2021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공 개최 만전
구리시, ‘2021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성공 개최 만전
  • 정원영 기자
  • 승인 2019.12.17 15:3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 등 우수 운영사례 견학

경기도 구리시는 오는 2021년 ‘구리장자호수생태공원(이하 장자호수공원)’에서 개최가 확정된 제9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환경보존의 새로운 전기가 될 관광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우수 지자체 운영사례를 체험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7월24일 ‘몸과 마음을 정화하는 행복한 정원’이라는 주제로 경기도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당시 도내 4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10월 시가 2020년 의왕 레솔레파크에 이어 2021년 개최권을 확보했다.

이에 따라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더불어 도시 브랜드 상승 및 정원문화 확산의 절호의 기회를 이미 검증된 선진지 벤치마킹을 통해 장자호수공원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도심 속 명품 힐링쉼터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경제적인 관광문화도시로서의 모멘텀(성장동력)을 마련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시는 ‘정원산업’ 우수 지자체를 방문하여 혁신적 아이디어를 접목할 수 있는 심도 있는 방안 찾기에 나섰다.

첫 행선지로 김종근 공원녹지 과장을 단장으로 실무진 공무원들로 구성된 방문단이 지난 4~6일, 11일~13일 두차례에 걸쳐 대한민국 정원문화 확산의 아이콘인 순천만 국가정원박람회를 비롯해 우리나라 두번째 국가정원으로 성장모멘텀을 마련한 울산 태화강, 지난 10월 제7회 개최지였던 경기 파주 임진각 수풀누리 현장을 견학했다.

안승남 시장은 “2021 구리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단순 일회성 이벤트를 넘어 궁극적으로 자연과 사람이 공생한다는 메시지가 밑바탕 돼야 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2년여의 준비 기간 동안 시대정신에 부합하는 혁신적 아이디어와 차별화된 정책을 시정에 반영하여 자연환경 보전, 지역균형발전, 일자리 창출 등 생태·문화·환경복지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 달라”고 말했다.

wonyoung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