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베르디 오페라걸작 '라 트라비아타' 공연
동두천시, 베르디 오페라걸작 '라 트라비아타' 공연
  • 김명호 기자
  • 승인 2019.12.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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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동두천시)
(사진=동두천시)

경기 동두천시는 오는 23일 오후 7시 동두천시민회관에서 베르디 오페라 걸작 ‘라 트라비아타’를 무대에 올린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가 주관하는 2019년 문예회관과 함께하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동두천시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 및 문화 소외 해소를 위해 역사상 최고의 오페라로 평가되는 라 트라비아타 공연을 계획했다.

라 트라비아타는 ‘리골레토’, ‘아이다’, ‘오델로’ 등으로 잘 알려진 오페라사 최고의 작곡가 베르디의 작품으로, 그 중 최고의 작품으로 평가되는 공연이다.

이는 뒤마의 소설 ‘춘희’를 원작으로 해 재탄생한 작품으로, 순진한 귀족청년 알프레도와 사교계의 꽃 비올레타의 비극적 사랑을 담고 있다.

특히 극중 알프레도가 부르는 ‘축배의 노래’는 루티아노 파바로티, 플라시도 도밍고, 호세 카레라스 등 유명 성악가가 노래를 불러 우리에게 더욱 친숙하다.

이번 공연에는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는 성악가 ‘비올레타’ 오미선, ‘알프레도’ 엄성화 외에 장철, 김순희, 김지단, 김상민, 박종선, 이우진, 김선화 등이 출연한다.

또 코레아나클라시카오케스트라, 메트로오페라 합창단, 케이아트 안나플라멩코 무용단 등이 합류해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감독 및 연출 장수동, 지휘 양진모, 음악 김보미, 안무 시현정이 맡았다.

티켓 가격은 480석 전석 무료로 사전에 네이버 예약을 통해 우선입장권 100매 중 1인당 최대 2매 예약할 수 있고, 그 외 좌석은 공연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시는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취지에 따라 어르신과 장애인, 다문화가정 등 문화소외 계층에 자리를 따로 배정해 사회적 약자를 배려할 방침이다.

[신아일보] 동두천/김명호 기자

audgh19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