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겨울철로 접어들면서 어려운 이웃들은 몸은 물론 마음까지 얼어붙고 있다. 지역의 유관기관 및 단체와 연계해 주변에 소외된 이웃이 없는지 꼼꼼히 살펴주길 바란다”
충남 보령시는 17일 오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4분기 찾아가는 읍면동장 토론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연말연시 따뜻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을 위해 각별한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동일 시장과 각 부서장, 읍면동장, 오천면 이장단 등 모두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당면 주요시책의 추진상황 및 읍·면·동 주요시책 추진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읍면동의 설해 및 취약계층 동절기 보호대책 추진 현황을 살펴보기 위해 마련됐다.
부서별 소관 사항으로 기획감사실의 연말연시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및 숨은 인구 찾기 범시민 참여 △홍보미디어실의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관리 철저 △박람회지원단의 해양치유 국제머드포럼 참여 홍보 △자치행정국의 내년 읍면동 민생현장 방문 및 희망 2020나눔 캠페인 성금 모금의 동참을 요청했다.
또한 경제도시국의 보령사랑상품권 구매 및 이용 △해양수산관광국의 연안정화의 날 참여 △보건소의 치매안심센터 이용 △농업기술센터의 새해농업인 실용교육 참여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등의 협조를 구했다.
이 외에도 보령의 겨울철 대표 관광 콘텐츠인 대천해수욕장 스케이트 테마파크, 무궁화수목원 눈썰매장, 대천겨울바다 사랑축제에도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아울러 읍면동에서는 동절기 설해대책과 취약계층 보호대책, 희망나눔 캠페인 모금 실적 등이 보고됐다.
김 시장은 “따뜻한 사회 분위기 확산으로 춥지만 마음만은 넉넉하고 따뜻한 연말연시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현장 행정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