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은 지난 14일 학교협동조합 예비운영학교 예비조합원(교직원, 학생, 학부모)을 대상으로 학교협동조합 이해 및 설립을 위한 연수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연수는 2019년 학교협동조합 예비운영학교 예비조합원(30명)을 대상으로 경쟁과 이윤 극대화라는 일반적인 경제 패러다임과 달리 사회적 경제라는 사람이 중심이 되는 협동과 호혜의 가치를 지향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경기도 별내고에서 학교협동조합(학교 매점 “봄”)을 만들고 운영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김정숙 교사를 초빙하여 ”학교협동조합 준비부터 설립까지의 운영사례, 협동의 가치“에 관한 내용으로 연수를 실시하였다.

중점내용은 학교협동조합을 만들기까지의 어려운 점을 포함하여 가감 없이 설명하였고, 협동조합을 통해 학교 ”섬“이 아닌 마을주민과 학교, 학생이 같이하는 공동체 의식과 1인 1표를 행사하는 민주시민 교육 등 교육적 효과에 대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담아 학교협동조합 예비조합원들의 깊은 공감과 이해를 이끌어냈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이번 연수가 '국민이 주인인 정부'실현이라는 정부 혁신 비전에 따라 학교협동조합을 통해 참여와 협력의 학교문화와 교육환경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대전/정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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