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설 KTX '역귀성 특가 상품' 30일 판매
내년 설 KTX '역귀성 특가 상품' 30일 판매
  • 이소현 기자
  • 승인 2019.12.1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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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3~27일 292개 열차 일부 승차권 대상
KTX 평시 위약금. (자료=한국철도)
KTX 평시 위약금. (자료=한국철도)

한국철도공사(이하 한국철도)가 설 연휴 기간 역귀성 열차 등 이용객이 적을 것으로 예상되는 열차를 반값에 판매하는 'KTX 역귀성 특가 상품'을 오는 30일 판매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존 특가 상품은 명절 승차권 특별 예매 종료 후 판매됐지만, 교통비 절감과 연휴 기간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처음으로 설 승차권 특별 예매에 앞서 조기 예매 방식으로 시범 도입된다.

특가 상품은 인터넷과 모바일 웹을 통해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해 예매할 수 있으며, 역 창구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코레일톡에서는 예매가 불가능하다.

홈페이지는 오는 30일 오전 11시에 열리며, 설 당일인 내년 1월25일을 제외하고 1월23~27일에 운행되는 열차 일부 승차권을 대상으로 한다.

승차권은 코레일 멤버십 회원만 구매할 수 있으며, 1인당 최대 12매까지 살 수 있다.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내년 1월2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은 승차권은 자동 취소된다.

특가 승차권을 환불할 경우, 평시 주말 기준 위약금이 발생한다.

이선관 한국철도 고객마케팅 단장은 "명절 기간에 교통비 부담을 줄이고 국내 여행을 즐길 수 있는 특가 상품을 조기예매 방식으로 처음 선보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이소현 기자

sohyu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