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군보건소,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 개최
양구군보건소,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 개최
  • 김진구 기자
  • 승인 2019.12.1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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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주2회 경로당별 건강체조교실 운영
비만 예방·심뇌혈관질환 예방교육 병행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 모습. (사진=양구군)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 모습. (사진=양구군)

고령사회에 맞는 건강하고 활기찬 어르신 상을 정립하기 위해 강원 양구군보건소가 마련한 ‘제17회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가 오는 17일 오후 1시 문화복지센터 공연장에서 열린다.

16일 군 보건소에 따르면 ‘활기찬 우리 마을, 건강나이 100세’라는 주제 아래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32개 팀, 613명의 노인들이 출전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노인들의 평균 연령은 75.27세며, 최고령자는 97세인 최매화(양구읍) 할머니이고, 남성 가운데 최고령자는 95세인 박광수(양구읍) 할아버지다.

대회는 16개 팀씩 전반부와 후반부로 나뉘어 치러지고, 전반부 공연과 후반부 공연 사이에 초대가수 공연이, 후반부 공연이 끝난 후에는 양구지역의 색소폰 동아리 공연이 펼쳐진다.

전반부 마지막 팀인 성심노인전문요양원 ‘행복한 사람들’의 공연이 끝난 후에는 ‘옥피리 하모니카’ 동아리의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29번째 마지막 순서인 양구읍 상3리 경로당의 공연이 끝난 후에는 초대가수 공연도 예정돼있다.

보건소는 건강체조 강사를 지원해 주 2회 경로당별 맞춤형 체조교실을 운영하고 있고, 건강체조교실과 병행해 비만 예방, 영양, 금연, 구강, 심뇌혈관질환 예방 등 건강행태 개선 교육도 병행하고 있다.

어르신 건강체조 경연대회는 대회에 참가하는 노인들의 반응이 좋아 연 2회 개최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지난 4월9일 36개 팀, 692명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된 바 있다.

rlawlsrn57@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