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 친환경 경영 가속…해외서 포장기술 인정
SPC그룹 친환경 경영 가속…해외서 포장기술 인정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2.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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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팩 식품 포장재, WPO '월드스타 어워즈' 수상
국내외 녹색인증 3관왕…허영인 회장 '품질경영' 쾌거
(제공=SPC)
(제공=SPC)

SPC그룹(회장 허영인)이 포장재 생산 계열사인 ‘SPC팩’이 친환경 포장재 제조기술로 세계포장기구(WPO)가 선정하는 ‘월드스타 어워즈(World Star Awards)’에서 ‘푸드 패키지 위너(Winner)’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SPC팩의 이번 수상은 지난 4월  ‘코리아스타 어워즈'와 9월 ‘아시아스타 어워즈’에 이어 세 번째로,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친환경 기술을 인정받은 것이다.

SPC팩은 환경 친화적이고 안전한 식품 포장재 개발을 위해 3년여에 걸쳐 노력을 기울인 끝에 친환경 포장재 개발에 성공했다. 여기에 기존 제품과 동일한 원가를 실현해 상용화도 실현했다.

SPC팩은 관련 기술로 지난 2018년 12월 국가 ‘녹색기술’과 ‘녹색제품’ 인증을 동시에 획득한 바 있다.

2010년부터 시행된 국가 녹색인증제는 산업통상자원부 등 9개 부처와 11개 평가기관이 공동 운영하며, 기술·제품·기업 3개 부문에 걸쳐 친환경 사업활동을 인증해 주는 제도다.

현재 SPC팩이 생산하는 3600여 품목의 모든 인쇄포장재 제품은 관련 녹색인증 기술로 생산되고 있으며, 파리바게뜨·배스킨라빈스·던킨도너츠·SPC삼립 등 SPC그룹 계열 브랜드들과 다양한 기업에 공급되고 있다.

SPC그룹 관계자는 “국가 녹색인증 획득과 국내외 포장기술상 3관왕 달성은 자연과 환경에 친화적인 제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겠다는 허영인 회장의 품질경영 철학에서 비롯된 쾌거”라며 “내년 초 ‘녹색 전문기업’ 인증도 획득해 업계 최초로 3개 부문 녹색인증을 모두 달성한 환경친화 기업으로 한 층 더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