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국민 10명 중 7명이 오는 24일로 예정된 한중일 정상회의를 계기로 열리는 한일 정상회담을 통해 관계가 개선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지난 13~15일 18세 이상 유권자를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6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응답자의 74%는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정상회담으로 한일관계가 개선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반면 "24일 열리는 정상회담으로 한일관계가 개선으로 될 것으로 생각한다"는 답변은 16%에 그쳤다.

또 한국이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을 종료하지 않고 보류한 결정한 것에 대해 64%는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답했다. "평가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22% 있었다.

이달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아베 신조(安倍晋三) 내각 지지율은 48%로 지난달 조사에 비해 1%포인트 하락했다.

[신아일보] 박선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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