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1억불 수출대상에 (주)파나시아 선정
부산시, 1억불 수출대상에 (주)파나시아 선정
  • 김삼태 기자
  • 승인 2019.12.15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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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2019년 부산 무역의 날’기념 행사 다채

부산시와 한국무역협회 부산본부는 오는 16일 오후 해운대 파라다이스호텔 그랜드볼룸에서 ‘2019년 부산 무역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오거돈 부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와 수출기업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 수출기업 및 유공자를 발굴, 시상함으로써 수출 분위기를 조성하고 수출 증대에 이바지한 유공자를 격려할 계획이다.

이날 부산수출대상 및 우수상과 정부포상을 포함해 총 177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올해 영예의 부산수출대상은 조선업 불황에서도 선박용 탈황설비 등 친환경 선박제품으로 수출 실적이 5배 증가한 ㈜파나시아 이수태 대표에게 수여된다.

우수상은 나비스오토모티브시스템즈㈜, ㈜카즈코리아, ㈜신우이앤티가 받는다.아울러 수출 유공자로는 ㈜옥광엔지니어링 심재호 과장 등 10명이 선정됐다.

또 올 한해 어려운 여건에서도 지역 수출에 힘쓴 55명의 무역인에게 정부포상과 한국무역협회장상이 전수된다. 전수 대상은 산업훈장 2명, 산업포장 1명, 대통령표창 4명, 국무총리표창 10명, 산업부장관표창 31명, 한국무역협회장표창 7명 등이다.

이와 함께 수출 1억달러를 달성한 ㈜파나시아를 비롯해 모두 108개사에 대해 수출탑 전수식도 열린다.

수출탑 전수식의 경우 지난해 87개사였으나, 올해 108개사로 21개사가 증가해 기업들의 수출 증대를 위한 노력과 함께 지역 수출 회복세를 가늠할 수 있다.

수출탑은 1억달러탑 1곳, 7000만달러탑 5곳, 3000만달러 5곳, 2000만달러 5곳, 1000만달러 12곳, 700만달러 10곳, 500만달러 13곳, 300만달러 21곳, 100만달러 36곳 등이다.

대상 및 수출 1억불 탑을 받은 ㈜파나시아 이수태 대표는 “조선업의 불황속에서도 친환경 조선기자재의 기술개발에 온 힘을 쏟았다.

전통업종이라도 제대로 된 기술을 개발하면 오히려 일자리와 매출을 늘릴 수 있다는 확신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새로운 친환경 사업을 찾아 영역을 더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미․중 통상마찰, 한·일 무역분쟁 등 대외적 여건과 르노삼성의 장기간 파업 등으로 인한 생산 차질 등 우리를 둘러싼 무역 여건들이 녹록지 않음에도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수출기업들의 노고에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담아 힘찬 박수를 보낸다”라고 격려하고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부산의 수출기업이 타깃시장인 신남방 지역을 집중 공략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stkim@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