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가평군, ‘아람마을 만들기 사업’ 민간법인 설립 추진
경기 가평군, ‘아람마을 만들기 사업’ 민간법인 설립 추진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9.12.15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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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이달 내 창립총회...내년부터 중간 지원 활동

경기 가평군이 낮은 출산율과 고령화로 무너지고 있는 마을공동체를 되살리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람마을 만들기(전 희복마을만들기) 사업’에 매진하고 있다.

15일 군에 따르면 마을 만들기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마을들이 독립적인 중간지원 역량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가칭)아람마을만들기 민간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이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마을대표들은 올해 안에 민간공익법인 창립총회를 열고 내년부터 독자적인 중간지원활동과 민간법인의 설립을 추진 할 계획이며 군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도 이를 지원해 주민주도의 중간지원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앞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마을 만들기 사업을 지방정부로 이양하는 등 중앙정부의 재정분권 정책이 가시화되면서 본 사업이 더욱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람마을 만들기 사업은 그동안 26개 마을들이 참여한 가운데 올해 경기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 2개 분야 최우수상 수상을 비롯해 농식품부 현장포럼 우수사례 발표대회 2년 연속 경기도 대표 선정 및 장관상을 받는 등 성공적인 마을 만들기 사업으로 자리 매김하는 한해를 보냈다.

군 관계자는 “마을공동체 통합지원센터는 각 부서의 유사한 마을공동체 관련 사업들의 칸막이를 없애고 통합적·지속적으로 주민들을 지원함으로써 각종 동아리 및 사회적 경제 조직들의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며 “군수의 공약인 아람마을 만들기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