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13~25일 크리스마스 축제 개최
용인시, 13~25일 크리스마스 축제 개최
  • 김부귀 기자 
  • 승인 2019.12.1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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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동 카페거리서 산타 퍼레이드‧소원트리‧라디오 사연 소개
(자료=용인시)
(자료=용인시)

경기 용인시는 13~25일 기흥구 보정동 카페거리에서 산타 퍼레이드 등 다양한 이벤트로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축제가 열린다고 15일 밝혔다.

연말 성수기를 맞은 보정동 카페거리 상인들은 시의 지원을 받아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거리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는 행사를 마련한 것이다. 

주요 이벤트로 산타와 8명의 친구들이 어린이들에게 작은 선물을 나눠주는 페레이드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오후 7~8시 진행되며 24~25일 오후 3~5시, 7~9시에 산타의 공연이 열린다. 

카페거리 내 매장 입구에 설치된 크리스마크 트리에 방문객들이 소원을 쓴 카드를 걸어두면 카페‧꽃집 등에서 라디오 앱을 이용해 사연을 읽어주는 이벤트도 시행된다. 사연이 소개된 사람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매장에서는 직원들이 산타‧루돌프 등 분장을 해 방문객을 맞고 포토존을 설치, 연말 분위기를 한층 높힐 방침이다. 

보정동 카페거리 상가번영회 관계자는 “방문객들이 단순히 외식을 벗어나 문화를 즐기도록 할로윈 축제 등 연간 4회의 축제를 열고 있다”며 “이번 크리스마스 축제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보정동 카페거리가 시민들이 여유와 낭만을 누리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꾸준한 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1일부터 내년 1월12일까지 보정동 카페거리와 관내 미술관‧박물관‧체험목장‧숙박시설 등을 패키지로 묶어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2019 크리스마스 릴레이 투어’를 진행한다.

acekbg@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