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변호사' 5년동안 5만건 상담 돌파
'서울시 마을변호사' 5년동안 5만건 상담 돌파
  • 전상현 기자
  • 승인 2019.12.15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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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16일 시청 다목적홀서 ‘5주년 기념식’ 개최
(자료=서울시)
(자료=서울시)

서울시는 마을변호사 시행 5주년을 맞아 16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다목적홀에서 '서울시 마을변호사 5주년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는 변호사가 없는 지역의 법률서비스 문턱을 낮추고 지역별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2014년 12월 마을변호사 서비스를 시작했다. 마을변호사 서비스를 통해 주민 누구나 가까운 동주민센터에서 법률상담을 받을 수 있다.

마을변호사는 출범 첫 해 83개동, 267명으로 시작해 현재는 서울시내 424개 전 동에 828명이 배치돼 활동 중이다. 2015년 연간 3732건에서 올해는 약 1만5800건(월평균 약 1320건)으로 상담건수가 증가해 5년 새 5만 건을 돌파(총 5만642건)했다.

기념식엔 서울시 마을변호사로서 상담 실적이 우수하고 친절한 상담으로 모범이 되는 51명의 변호사와, 자치구 담당자 19명이 표창 수상의 영예를 안는다.

또한 표창장 수여식 외에도 서울시 마을변호사 5년간 추진성과 발표, 마을변호사 활동영상 상영, 마을변호사 상담사례발표,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장영석 시 법률지원담당관은 “마을변호사 시행 5주년을 맞아 마을변호사 제도를 보편적 법률복지의 한축으로 정착시키고, 지속적인 홍보와 함께 법률상담 서비스 질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마을변호사외에도 시민들에게 무료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시민법률상담실, 사이버상담도 함께 운영하고 있다. 

시민법률상담실은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1동에 위치하고 있으며, 매일 오전, 오후 2명씩 변호사가 방문해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상담도 운영하고 있다.

시민법률상담실, 사이버상담 모두 서울시청 홈페이지에서 예약·신청할 수 있다.

jshshin@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