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 내년부터 응급환자 응급차량 이송 경비 지원
태백, 내년부터 응급환자 응급차량 이송 경비 지원
  • 김상태 기자
  • 승인 2019.12.1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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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태백시)
(사진=태백시)

강원 태백시가 내년 1월1일부터 태백시민 응급환자의 응급차량 관외이송 경비를 지원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 11월15일자로 제정된 ‘태백시 응급환자 이송 지원에 관한 조례’ 에 따른 것으로, 시에 주소지를 둔 응급환자가 관외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 시 응급차량을 이용할 때 드는 비용부담이 덜어질 전망다. 

조례에 따르면 시에 주민등록을 둔 주민과 관내 90일 초과 거주 외국인, 그 가족의 응급환자가 관내 의료기관에서 관외 종합병원 또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이송되는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응급차량을 이용해 이송된 뒤 의료행위를 받은 응급환자 또는 가족, 응급환자의 위임을 받은 응급차량운송사업자는 신청서 및 구비서류를 태백보건소로 접수하면 되고 검토 및 확인을 거쳐 신청일로부터 15일 이내에 응급차량 이용 지원금을 지급하게 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경비 지원을 통해 시민들의 응급차량 이용 부담을 다소나마 경감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tngus098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