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은 지난 9월 26일부터 약 2개월 동안 생활주변 폭력배 근절 방안 및 특별형사활동을 추진한 결과, 생활주변 폭력배 205명을 검거해 이 중 29명을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경미한 사건이라도 지속적·반복적 범죄로 판단되는 112신고이력, 최근 형사입건 전력 자료 확보·분석 등을 통한 종합적 수사를 벌였다.

또 부산경찰청 제3기동대를 형사인력으로 전환해 경비·경호 업무가 없을 경우 민생치안 형사활동과 더불어 검거활동에도 초점을 맞춰 활동을 전개했다.

더불어 주민 의견을 반영해 관서별 강·절도 범죄 예방 형사활동 강화하고, 112 상습·악성 허위 신고자에 대한 집중수사를 벌여 엄정 대응했다.

이와 함께 이웃순찰제와 연계한 형사·지역경찰 합동순찰 등 예방적 형사활동을 강화하고, 범죄 징후 발견시 미리 점검·대응해 더 큰 범죄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노력했다.

부산경찰청은 "앞으로 생활주변 폭력범죄에 대해서는 단일 사건이라도 지속적이거나 재발 가능성 등을 고려해 입체적·종합적 수사로 엄정대응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아일보] 부산/김삼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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