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도37호선 포천 '영중면~창수면 구간' 16일 개통
국도37호선 포천 '영중면~창수면 구간' 16일 개통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12.1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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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건설 13.9㎞ 중 10.4㎞ 조기 완공
국도37호선 개통 구간 전경. (사진=국토부)
국도37호선 개통 구간 전경. (사진=국토부)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가 오는 16일 오후 4시 국도37호선 중 포천시 영중면~창수면 구간을 조기 개통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하는 구간은 경기도 포천시 영중면과 연천군 청산면을 잇는 국도37호선 건설 구간 13.9㎞ 중 10.4㎞에 부분이다.

기존 2차로를 대신해 폭 16m의 3차로 도로를 신설했으며, 지난 2009년 2월 착공 후 10년여 동안 사업비 1807억원을 투입했다.  애초 내년 6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했으나 장비와 인원, 예산을 집중적으로 투입해 개통 시기를 반년가량 앞당겼다.

운행 거리는 기존 12.2㎞에서 1.86㎞ 줄었으며, 통행시간은 기존 13분에서 9분으로 4분가량 줄어들 전망이다.

국토부는 이번 개통으로 한탄강과 재인폭포, 산정호수 등 포천 및 연천 주요 관광지의 접근성이 좋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김용석 국토부 도로국장은 "도로 개통으로 경기 북부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지역경제 발전이 기대된다"며 "도로를 이용하는 운전자 여러분들께서도 안전하게 운행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국도37호선 건설 나머지 구간인 연천군 청산면 백의리에서 장탄리를 잇는 3.5㎞ 구간은 내년 6월 말 개통 예정이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