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구, 경로당 봄 맞이 대청소
광주동구, 경로당 봄 맞이 대청소
  • 광주/손봉선기자
  • 승인 2009.03.22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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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자 등 1100여명 참여 실시
광주 동구(구청장 유태명)가 새봄을 맞이하여 평소 어르신들의 손이 쉽게 미치지 않는 주거환경인 관내 경로당의 일제 대청소에 나선다.

동구는 오는 23일을 동구 전체 경로당 '새봄맞이 일제대청소의 날'로 정하고 학운동 미양부녀경로당, 연안경로당 등 관내 96개 경로당의 환경을 정비할 예정이다.

이번 일제대청소에는 각 동의 동장과 직원들, 경로당 이용회원, 동구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 동구생활체육협의회원 등 1,100여명이 참여하여 경로당을 찾고 애용하시는 어르신들의 손길이 쉽게 미치지 않는 창문 청소, 전열기구 손질, 먼지와 거미줄 제거, 마당.계단 등 잡초제거, 방역소독 등 평소 어르신들께서 정비하기 어려운 주변환경뿐 아니라, 이번 청소를 통해 경로당별 주거환경시설 또한 정비해나갈 계획이다.

살맛나는 경로당 문화활동사업, 경로당 도우미 사업 등 동구 지역의 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복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우리 구는 앞으로 매년 3월을 경로당 일제 대청소기간으로 정하여 경로당 자원봉사 등 시민참여의 활성화를 이루어나갈 계획이다.

또한, 우리 구는 지금까지 경로당 이용 어르신들의 건강증진 및 운동 프로그램 지원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합한 『One-Stop 복지통합 서비스』를 확대 시행하기 위해 대한노인회동구지회,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조선대학교 노인복지센터 등 노인관련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와 방문보건인력 등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건강증진, 체육, 교육, 문화, 봉사등 여가프로그램 강화 확대 실시해 나갈 계획이다.

유태명 동구청장은 새봄을 맞아 집안 대청소를 하는 마음으로 어르신들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정비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대청소를 계기로 경로당에서 생활하시는 어르신들께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앞으로 우리 모두의 경로효친의식 또한 더욱 고양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