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김화읍, 새해맞이 다슬기 소망등 점등
철원 김화읍, 새해맞이 다슬기 소망등 점등
  • 최문한 기자
  • 승인 2019.12.1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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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화합 다져...덕담 나누며 마을발전 기원
김화읍 다슬기 소망등 점등식. (사진=최문한 기자)
김화읍 다슬기 소망등 점등식. (사진=최문한 기자)

강원 철원의 대표축제인 다슬기축제로 유명한 김화읍은 지난 12일 오후 화강 김화교에서 ‘다슬기 소망등’ 점등식을 갖고 올해 마무리와 다가오는 새해를 맞이하며 주민화합을 다졌다.

점등식에는 허윤 철원부군수, 황희로 김화주민자치위원장, 이순규 김화체육회장, 이오성 자유총연맹 철원지회장을 비롯한 지역유관사회단체장, 진백골연대 관계자, 상인, 주민 등 100여명이 함께하며 서로 덕담을 주고받았다.

참석자들은 점등식에서 마을노인회가 직접 제작한 다슬기모양의 조명갓에 새해소망과 소원성취, 주민화합 등의 문구를 담아 설치하며 김화발전을 기원했다.

김화읍사무소 입구에 설치된 'Happy Life 김화' 조명등. (사진=최문한 기자)
김화읍사무소 입구에 설치된 'Happy Life 김화' 조명등. (사진=최문한 기자)

김화읍 학사시가지부터 학포교까지 양방향 약 1km 구간 가로수 80주와 김화교 사거리~쉬리공원 앞 교차로 가로수 50주에 형형색색의 LED조명을 설치, 김화읍 시내 안팎을 밝히면서 마을에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있다.

점등된 조명은 매일 일몰부터 다음날 일출전까지 탄력적으로 운영되면서 밝고 환한 김화읍민들의 정서를 보여준다.

이강석 김화읍장은 “김화읍민의 소망과 희망을 다슬기등에 담아 새해에는 Happy Life 김화읍민이 되기를 기원한다”며 “지역주민들과 방문객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있는 따뜻한 김화읍으로 재탄생시켜 새로운 관광명소로 거듭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철원/최문한 기자

asia556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