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교통 등 내년 주요 현안사업 추진 ‘탄력’
파주시, 교통 등 내년 주요 현안사업 추진 ‘탄력’
  • 이상길 기자
  • 승인 2019.12.1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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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5861억원 확보… 올해 보다 1132억원 증가

경기 파주시는 2020년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국비 5861억원을 확보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에서 확정한 2020년 정부 예산에는 시 주요 현안 사업비로 5861억원이 반영됐다.

정부가 제출한 예산안 5731억원보다 130억원이 증액됐으며, 2019년 확보한 4729억원보다 1132억원 증가한 규모다.

먼저 교통 분야 주요 사업으로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건설 1400억원, 파주-포천, 김포-파주 고속도로(수도권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건설 2118억원, 서울-문산 고속도로 건설 920억 원, 지능형교통체계(ITS) 확충 39억원 등 5004억원을 확보하며, 파주시민이 가장 원하고 있는 도로, 철도 인프라 확충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문화·체육·관광 분야 주요 사업은 DMZ 생태평화관광 활성화 91억원, 리비교 황포돛배 옛물길 개발 30억원, 금촌 다목적실내체육관 건립 17억원 등 440억원을 확보해 ‘한반도 평화도시’로서 위상을 강화하는 동시에 시민이 생활권 가까이에서 문화·여가 기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지역개발분야 주요 사업으로 파주돌다리 문화마을 조성 14억원 등 140억원을 확보하며 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마을살리기와 도시재생사업에 활력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도 환경·농업 등 기타 분야 사업으로 발랑·탄현지구 지표수 보강개발 17억원, 장곡하수관로 정비 17억원 등 277억원을 확보했다.

최종환 시장은 “매년 정부예산 확보 규모가 증가해 뿌듯함을 느낀다”며 “이렇게 확보한 재원으로 사업을 빠르게 추진해 시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결과물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sgle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