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내년도 살림규모 7729억원 편성
포천, 내년도 살림규모 7729억원 편성
  • 이상남 기자
  • 승인 2019.12.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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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다 28% 정도 증가…예산안 시의회 제출

경기 포천시는 2020년도 살림규모로 7729억원을 편성해 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6007억원보다 28% 정도가 증가한 규모다.

시가 제출한 예산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총 7093억원으로, 주요 세입재원은 지방세 1288억원, 세외수입 283억원 등 자체재원 1571억원과 지방교부세 2483억원, 조정교부금 827억원, 국·도비 보조금 2212억원 등 의존재원 5522억원을 편성했다.

내년도 예산안은 복지, 안전 및 환경 등 시민들의 정주 여건을 개선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과 현장여건, 주민의견을 반영한 주민참여예산제의 내실 운영으로 시민이 공감하는 재정투자를 확대하도록 했으며,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력화 등 민선7기 시정 주요사업 성과 창출을 위해 재정투자 사업 등 시민행복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박윤국 시장은 “재정자립도가 22%에 불과한 재정여건을 감안해, 내년도 예산편성은 불요불급한 예산은 최대한 감축하고 이에 절감된 예산은 시민 편익사업에 재투자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루도록 했다"며 “부족한 재원에 대해서는 보다 적극적으로 국·도비 예산을 확보해 시민들과 약속한 주요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본예산안은 오는 18일까지 열리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세부적인 예산심의가 이루어지며, 20일 본회의를 통해 최종 확정된다.

lsn754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