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용인 서원초 '나다움책장' 개소
롯데, 용인 서원초 '나다움책장' 개소
  • 박성은 기자
  • 승인 2019.12.12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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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가부·어린이재단 공동 '나다움 어린이책 지원사업' 일환
올해 5개교 설치…2021년까지 총 9억원 지원
롯데는 12월12일 용인 서원초등학교에서 '나다움책장'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 참석한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 오성엽 사장이 학생들과 함께 나다움 어린이책과 관련 물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롯데는 12월12일 용인 서원초등학교에서 '나다움책장'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 참석한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 오성엽 사장이 학생들과 함께 나다움 어린이책과 관련 물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롯데지주)

롯데가 ‘나다움 어린이책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2월12일 경기도 용인 서원초등학교에서 ‘나다움책장’ 개소식을 개최했다.

롯데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는 개소식에는 여성가족부 이정옥 장관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 롯데지주 커뮤니케이션실 오성엽 사장, 서원초등학교 오춘옥 교장 등이 참석했다.

롯데는 지난해 말 여성가족부·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MOU를 맺고, 어린이가 책을 통해 성별 고정관념과 편견에서 벗어나 ‘나다움’을 배우고 궁극적으로 다양성을 존중할 수 있도록 돕는 ‘나다움 어린이책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롯데는 MOU를 통해 2021년까지 나다움 어린이책 지원사업에 총 9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해당사업의 일환인 나다움책장은 어린이가 일상 속에서 나다움 어린이책을 쉽게 만날 수 있는 교육문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초등학교에 관련 시설과 도서, 독서프로그램을 지원해주는 프로젝트다.

올해에는 △부주초등학교(전남 목포) △상천초등학교(서울) △ 서원초등학교(용인) △임당초등학교(강원 양구) △태화초등학교(울산) 등 5개 학교에 나다움책장을 개소했다.

해당 학교에는 나다움 어린이책 선정 도서 2세트(총 268권)와 각 학교의 도서관 환경에 맞게 맞춤 제작한 책장·책놀이 세트가 지급됐다. 또 성인지 감수성을 담은 독서프로그램도 운영된다.

롯데는 나다움 어린이책의 창작과 출간을 지원하는 창작공모전 사업도 진행 중이다. 올해 처음 시작된 ‘나다움 어린이책 창작공모전’에는 관련 분야에 대한 높은 관심에 힘입어 총 274편이 응모됐다.
 
대상으로는 김다노씨의 ‘텔레비전에 우리가 나온다면’이 선정됐다. 이 책은 나다움 어린이책이 지향하는 자기 존중, 다양성의 가치를 선명하고 풍부하게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지난 12월3일 롯데월드타워에서 시상식이 진행됐으며, 당선작은 내년에 출간될 예정이다.

parkse@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