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세계적인 규모 ‘서울대표도서관’ 유치 확정
동대문구, 세계적인 규모 ‘서울대표도서관’ 유치 확정
  • 김용만 기자
  • 승인 2019.12.1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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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비 2252억 투입해 2025년 개관… 서울 도서관 정책 총괄
 

서울 동대문구는 12일 세계적인 규모의 ‘서울대표도서관’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서울대표도서관은 오는 2025년까지 동대문구에 건립된다. 서울도서관의 약 3배에 이르는 연면적 3만5000㎡의 세계적인 규모다.

내년부터 타당성 조사, 투자심사 등 사전절차에 들어가며, 2025년 개관을 목표로 총 사업비 2252억 원이 투입된다.

서울의 랜드마크이자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2021년, 국내외 저명한 건축가들을 대상으로 한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최고의 설계안을 채택할 계획이다.

서울대표도서관은 지난 8월 건립계획이 발표된 권역별 시립도서관과 자치구 공공도서관을 통합 지원하는 대표 도서관이자 서울시 도서관 정책과 서비스를 총괄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다양한 자료의 수집 및 제공 △첨단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공간 운영 △어린이를 위한 미래직업 체험 공간 운영 △지식정보 공유 및 협력 네트워크 구 축을 통한 신기술 개발 지원 등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미래 지식정보 및 활동 공간을 통합적으로 제공한다.

동시에 ‘서울’에 관련된 연구와 출판 활동을 지원하는 ‘서울정보’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운영된다.

유덕열 구청장은 “‘서울대표도서관’ 이 우리나라 최고의 도서관으로 건립‧운영돼 주민들의 생활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신아일보] 서울/김용만 기자

polk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