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 실적 개선·배당 확대 기대감…목표주가 9만5천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LG, 실적 개선·배당 확대 기대감…목표주가 9만5천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2.12 12: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SK증권)
(사진=SK증권)

SK증권은 12일 LG의 4분기부터 점진적 실적 개선과 함께 배당 확대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9만5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최관순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LG화학, LG유플러스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으나 4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개선이 예상된다"며, "LG전자, LG유플러스 같은 주요 계열사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LG생활건강과 LG화학의 실적도 견조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는 "주요 계열사의 실적 부진으로 LG의 올해 영업이익과 지배주주순이익은 전년 대비 각각 28.0%, 14.5% 감소하겠으나 내년에는 전년 대비 16.8%, 14.9%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의견을 밝혔다.

최 연구원은 "LG는 LG CNS 지분 매각을 추진중으로 최근 맥쿼리PE는 LG CNS의 소수 지분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했다"며, "해당 지분은 LG가 보유한 LG CNS 지분 85% 중 35%인 거래금액은 9000억원 중반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지분매각으로 유입된 현금은 미래사업 발굴을 위한 투자재원 및 배당재원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며, "작년 LG 현금 배당총액은 3517억원(DPS 2000원)으로 추가적인 현금 배당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