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인도 태양광 발전 시장 진출
GS건설, 인도 태양광 발전 시장 진출
  • 천동환 기자
  • 승인 2019.12.1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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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MW급 발전소 짓고 일정 기간 운영
지난 11일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주주간협약 서명식에서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본부 대표(왼쪽)와  슈만트 신하 리뉴 파워사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지난 11일 GS건설 본사에서 열린 주주간협약 서명식에서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본부 대표(왼쪽)와 슈만트 신하 리뉴 파워사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GS건설)

GS건설이 인도 태양광 발전 시장에 발전소 건설 후 운영을 통한 투자비 회수 방식으로 진출한다.

12일 GS 건설에 따르면, 이 회사는 IPP(민자발전산업) 디벨로퍼로서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주(州) 지역에 발전용량 기준 300MW급 규모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하는 사업에 나선다.

IPP는 민간업체가 발전소를 짓고 일정 기간 발전소를 운영하며 투자비를 회수하는 방식이다.

GS건설은 지난 11일 GS건설 본사에서 신사업부문 대표 허윤홍 사장과 분산형에너지부문 대표 임기문 전무, 인도 리뉴 파워의 슈만트 신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ISTS-IV 300MW 태양광발전사업' 주주 간 협약 서명식을 가졌다.
 
이번 투자는 인도 신재생에너지부가 인도 태양광 에너지 개발사업 촉진을 위해 설립한 회사인 SECI가 진행하는 ISTS-IV 300MW 태양광발전사업의 지분에 투자해 사업에 참여하는 방식이다.

이 프로젝트는 사업비는 1억8500만달러며 이 중 GS건설의 투자금은 2350만달러(약 280억4200만원)으로 49%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해당 사업은 인도 북서부 라자스탄 주(州) 자이살머 인근 약 600헥타르 부지에 발전 용량 300MW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것이며, 2021년 4월 상업 운전을 목표로 진행된다.

인도는 신재생에너지 장려 정책을 펼치고 있고, 2022년까지 신재생에너지를 175GW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허윤홍 GS건설 신사업본부 대표 사장은 "금번 태양광 발전사업을 발판으로 인도 신재생에너지 시장에 안정적으로 진입해 추후 인도를 포함한 주변 국가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cdh4508@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