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 내년 수익성 개선 전망…목표주가 11만8천원·매수의견 유지
[특징주] CJ, 내년 수익성 개선 전망…목표주가 11만8천원·매수의견 유지
  • 이고운 기자
  • 승인 2019.12.12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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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K증권)
(사진=SK증권)

SK증권은 12일 CJ의 4분기 주요 계열사 실적 개선과 그룹사의 비상경영 선포로 내년 수익성 개선을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를 11만8000원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

최관순 연구원은 "3분기 동사의 주요 계열사인 CJ 제일제당, CJ ENM 등이 부진한 실적으로 보였으나 4분기에는 실적 개선 가능성이 높다"며, "CJ제일제당, CJ ENM, CJ CGV가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증가가 예상되는 가운데 작년 4분기 순손실을 기록한 CJ 올리브네트웍스도 올해 4분기에는 흑자전환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동사는 2015년부터 2018년까지 매출이 연 평균 11.7% 성장하며 높은 성장세를 유지해왔으나, 동일 기간 영업이익은 2.8% 증가하는데 그쳤다"며, "수익성이 높은 매출 성장세를 따라가지 못했고, 이에 주가도 같은 기간에 22%, 올해도 25% 하락했다"고 전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부터는 CJ그룹 차원에서 수익성 중심의 경영이 강조돼 지주회사인 동사 역시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며, "내년 매출액 성장률은 8.9%로 과거 대비 다소 하락하겠으나 영업이익은 12.6% 증가하며 2015년 이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증가를 예상한다"고 의견을 밝혔다.

lgw@shina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