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진오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송곳 질의
양진오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 송곳 질의
  • 이승호 기자
  • 승인 2019.12.1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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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종합레저스포츠타운 조성·도시재생사업 등 문제점 지적
양진오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사진=구미시의회)
양진오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사진=구미시의회)

양진오 경북 구미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은 11일 열린 ‘제235회 2차 정례회’에서 구미종합레저스포츠타운 조성, 도시재생,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유치,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에 대해 송곳 시정질문을 펼쳤다.

특히 양 위원장은 “구미종합레저스포츠타운 조성사업’과 관련, 조성 지역이 아닌 다른 지역에 대규모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는 이유와 이 사업을 마무리할 의지가 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구미시장은 “이 사업은 지난 2011년 2월 휴양시설, 운동시설, 유희시설, 편의시설 등의 세부시설을 포함한 총면적 44만5,725㎡(약13만5,000평)를 유원지로 시설결정 고시했다”면서 “결정고시 이후 현재까지 청소년수련관 및 생활관 257억원, 선산체육관 44억원, 체육공원 55억원 등 총사업비 356억원을 투자해 전체사업 중 82%의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미 조성된 유희시설(익스트림타워, 포레스트어드벤처)은 당초 민간유치사업으로 시행코자 계획했지만 사업성 저하로 그간 사업추진이 어려운 실정이었다”면서 “현재 시행 중인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의 생활밀착형 SOC사업은 범정부 차원에서 지원하는 공모사업에 선정돼 추진하는 사업으로 한정된 재원으로 하다 보니 수요가 많은 지역을 대상으로 하게 됐다”고 답했다.

그리고 “현재 민간유치사업에 어려움이 있는 유희시설(익스트림타워, 포레스트어드벤처)에 대해서는 시의회 및 지역주민들과 공감대를 형성, 사업추진 방안을 함께 강구토록 하겠다”고 밝히며 “사업계획 변경이 필요한 경우에는 도시계획시설 변경을 통해 이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양 위원장은 “구미시 도시재생사업과 관련, 도시재생 전략계획의 우선순위가 바뀐 이유와 도시재생 전략계획변경(안)에 대한 의회의 의견을 반영하지 않은 이유는 무언인가”라고 질문했다.

이에 대해 구미시장은 “이 사업을 추진 중인 공단, 원평, 선주원남동을 제외한 당초 전략계획에 포함되지 않은 금오시장 주변이 1순위로 지정됐고, 선산읍이 2순위로 변경됐다”고 밝히며 “선산읍 활성화지역도 내년 예산에 반영해 오는 2021년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는 전략계획 변경 수립 시 실현가능성, 쇠퇴수준 등 여러 가지 사항을 검토하고 평가해 그 지표로 우선순위를 정했다”면서 “활성화 지역의 순위를 정함에 있어 평가기준과 지표를 우선할 수밖에 없어 의회의 의견을 반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이밖에 양 위원장은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본부 유치사업과 관련, 구미유치사업이 부지관련 문제로 중단된 것에 대한 향후 대책과 ’구미시 농축산물 가격안정기금’과 관련, 당초 50억원의 출연금을 조성하겠다는 기금마련 계획이 지연되고 있는 이유와 향후 대책에 대한 질문도 벌였다.

[신아일보] 구미/이승호 기자

lsh6036@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