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 공연
성남문화재단, 콘서트 오페라 ‘라 보엠’ 공연
  • 전연희 기자
  • 승인 2019.12.1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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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문화재단은 추운 겨울, 낭만과 애잔한 사랑이야기로 관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명작 오페라를 준비했다.

11일 재단에 따르면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오는 14일 선보이는 오페라 ‘라 보엠’은 19세기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오페라 작곡가 푸치니의 3대 걸작으로 꼽히는 작품이다.

이번 무대는 무대장치나 의상 없이 배우의 노래와 연기를 중심으로 한 연주회 형식의 콘서트 오페라로 펼친다. 단순한 연주에서 한 걸음 나가 연기와 무대를 적극 활용한 세미 스테이지 오페라 형식으로 관객들의 상상력을 자극해 오페라에 한층 더 친숙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오페라 테너의 상징과도 같은 ‘그대의 찬 손’, 청순한 아름다움이 가슴을 적시는 ‘내 이름은 미미’, 화려한 기교가 인상적인 ‘무제타의 왈츠’ 등 ‘라 보엠’하면 빼놓을 수 없는 아름다운 아리아를 소프라노 신은혜, 테너 허영훈, 소프라노 장수민, 바리톤 공병우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실력파 성악가들의 목소리로 감상할 수 있다.

chun2112369@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