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축구단, 김태영 감독 선임
천안시축구단, 김태영 감독 선임
  • 고광호 기자
  • 승인 2019.12.1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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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K3리그 참가 성장 기대
천안시축구단 감독으로 김태영 감독이 선임돼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오른쪽)과 김태영 감독(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천안시축구단 감독으로 김태영 감독이 선임돼 구만섭 천안시장 권한대행(오른쪽)과 김태영 감독(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천안시)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의 주역 김태영 감독이 천안시축구단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충남 천안시는 천안시축구단 제5대 감독으로 공개채용을 통해 철학과 비전, 리더십을 두루 갖춘 국가대표 출신 김태영(50) 감독을 선임했다고 11일 밝혔다.

김 감독은 1993년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돼 수비수로 활동하며 지난 2002년 한일 월드컵 등에서 활약하고, 국가대표팀 U-20·U-23 코치, 수원삼성 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로서도 인정 받았다.

김 감독은 “우선 천안시축구단 수장으로 부임하게 돼 기쁘다”며 “하부리그에 있는 팀을 성장시키는 도전을 하고 싶었다”고 지원 계기를 전했다.

구만섭 시장 권한대행은 “2002 한일월드컵에서 부상 중에도 ‘타이거 마스크’를 쓰고 팀의 4강 신화를 이끈 김태영 감독이 천안시축구단의 사령탑을 맡게 돼 영광”이라며 “앞으로 지역인재육성과 축구단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천안시축구단은 내년 K3리그 출전과 오는 2022년 K2 리그 창단·출전을 앞두고 있으며, 김 감독 선임을 시작으로 신규 코치진과 선수단 정비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ko5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