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백예린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백예린은 지난 10일 18곡이 담긴 첫 정규앨범 ‘Every letter I sent you.’를 발매했다. 백예린이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처음 발표하는 신보다.
앨범은 발매와 동시에 큰 인기를 모았다. 타이틀곡 ‘스퀘어’(2017)는 11일 오전 9시 기준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올레뮤직 등에서 모두 1위를 휩쓰는 저력을 보였다.
특히 이번 1위는 스퀘어가 영문 가사곡이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된다. 국내 가요 중 영문 가사곡이 실시간 차트 1위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게다가 다른 수록곡도 반응이 좋다. ‘포포’(하우 딥 이즈 유어 러브),’0310’, ‘레스트’, ‘버니’, ‘민트 비 유’ 등 앨범에 수록된 전곡이 순위권에 진입했다.
큰 인기에 백예린은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를 건냈다.
백예린은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1위 감사하다. 한국인 최초 영어가사로 1등을 했다고 하는데 이런 건 자랑해도 되는거겠죠? 다른 고글도 15곡 차트 진입, 다른 곳에서도 전곡 차트 진입 모두 감사하다"고 적었다.
이어 "사실 2CD 앨범을 준비하며 많은 용기가 필요했다. 옆에서 나를 예뻐해주고 많은 용기를 준 가족들과 스태프, 내 성장을 지켜봐주시고 기다려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백예린은 최근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립레이블 '블루 바이닐'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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