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농 성과평가회 개최… 활동성과 발표·공유
전남 화순군이 지난 10일 개최한 강소농 성과평가회 결과 신바람 강소농 자율모임체가 최우수상을 받았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날 평가회는 1년 동안 강소농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자율모임체 회원들과 교육생들을 대상으로 활동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자리로 열렸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신바람 강소농 자율모임체는 지난 2014년 강소농 교육을 통해 결성된 모임으로 농장 홍보와 직거래 활동을 통해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양형순 신바람 자율모임체 회장은 “강소농 교육에 참여하면서 소득을 올리기 위해 프로그램대로 실천하려고 노력했다”며 “강소농 교육에서 얻은 정보들을 회원들과 함께 공유하면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평가회에 앞서 ‘화순농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민승규 전 농촌진흥청장이 특강에 나섰다.
4차 산업시대에 도입할 AI를 농업에 접목해 미래의 화순 농업이 발전할 수 있는 방향 등을 제시해 140여명의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화순농기센터 관계자는 “강소농은 소규모 농가의 유형에 맞는 경영개선 목표를 설정해 부농의 길로 갈 수 있도록 경영 역량강화를 통해 작지만 강한 농업인을 육성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화순의 강소농들이 미래농업을 열어가는 발판을 마련하도록 다양한 사업과 교육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신아일보] 화순/권동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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